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말부터 한달 동안 제천지역을 돌며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 것을 확인한 뒤 침입해 모두 9차례에 걸쳐 귀금속 등 32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31일 충주시 문화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A씨가 다수의 여성용 귀금속 등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월 발생한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