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양승태 대법원장은 6일 대법원에서 전국 법원장 회의를 열고 현직 부장판사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억7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해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며 "우리 모두가 느끼는 당혹감은 실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은 "극히 일부 법관의 일탈행위에 불과한 것이라고 치부해서도 안되고, 우리가 받은 충격과 상처만 한탄하고 벗어나려 해서도 안된다"며 "먼저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깊은 자성과 절도 있는 자세로 법관의 도덕성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법원장은 또 "앞으로 밝혀질 내용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