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오늘 라오스에 도착하는 대로 오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7~8일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예정(최종 조율중)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중국 순방 중 각국 정상을 상대로 사드 외교에 집중한 박 대통령은 미·일 정상을 만난 자리에서는 북핵 대응에 대한 공조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앞서 "한국의 안전과 안보를 강력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기회로 정상회담이 활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내에서도 "북핵에 대한 연대 강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정상회담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