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총회 정기총회 개막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가 오늘(5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교단 정기총회를 개막했다. 지난 해 예장백석과 대신, 두 교단이 교단 통합을 이룬 후 처음 맞는 총회이다.

대신총회 이름으로 모인 천 오백여명의 총대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주제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백석대학교 설립자이자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하나되는 일을 위해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연합과 합동의 일치를 갖고 한국 기독교에 우리 총회가 선교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총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순서를 갖고 국가와 민족지도자, 한반도와 세계평화, 교단부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통합 이후 처음 맞는 총회에 타 교단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개회예배에는 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을 비롯해 채영남 통합 총회장과 여성삼 성결교 총회장 등이 참석해 총회 개막을 축하했다.

지난 해 두 교단 통합을 이룬 예장대신총회가 전국 교세 현황을 집계한 결과, 현재 노회수는 137개, 교회는 7천 139개, 교인 수는 150만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총회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규칙집 보고와 함께 총회조직, 각 노회 보고, 헌의안 등의 회무를 처리하며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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