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의 회담에서 "앞으로도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핵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탈리아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다.
이에 렌치 총리는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제2 왕위계승자와의 회담에서도 "GCC(걸프협력회의) 의장국으로서 사우디가 북한 핵개발 저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촉구해 호응을 얻었다.
살만 왕위계승자는 "북한의 활동이 걸프지역 안정에도 위협이 된다"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도 한국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경제협력 등 양국 관계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