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는 5일 서울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Xbox 쇼케이스 201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최고의 게임 라인업과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Xbox One의 게임 환경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총괄 제프 스튜어트(zeph Stuart),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Xbox 게임 책임자 베리 위(Berrie Ooi), 마이크로소프트 Xbox 글로벌 제품 매니저 프로자 프랜차이즈 지원을 담당하는 크리스 비숏(Chris Bishop), 캡콤 USA 제품 운영 디렉터 존 에어하트(Jon Airhart)가 참석해 직접 엑스박스 원 에스 콘솔 게임기와 게임 트레일러를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총괄인 필 스펜서(Phil Spencer)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Xbox 팀에게는 중요한 해다. 앞서 E3에서 우리는 경계 없는 게임 플레이와 언제 어떻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더 넓은 선택을 약속했다"면서 "혁신적인 하드웨어 Xbox One 패밀리 디바이스와 함께 새로운 생활, 새로운 기능의 Xbox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 Xbox One S와 윈도우 10을 통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스튜어트 아시아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총괄은 " Xbox One S는 여러 종류의 콘솔 게임기 중 가장 작고 진보된 기술이 모아진 콘솔로 4K 영상 지원은 물론 2017년 출시될 예정인 6TB 고성능의 차세대 콘솔게임기 '프로젝트 스콜피오'와 호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출시될 Xbox One S 게임은 대부분 한글화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힌 스튜어트 총괄은 특히 "콘솔은 매력적이지만 휴대하기가 어려워 노트북을 갖고 다니는데 플레이 애니웨어를 이용해 Xbox One S 콘솔에서 즐기던 게임을 Windows 10에서도 이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채널 그룹 유우종 상무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출시 게임들은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비숏, 존 에어하트, 베리 위는 주요 게임 소개에 앞서 한국에서 쇼핑한 독특한 디자인의 양말을 신은채 등장해 전날밤 한국의 바비큐를 즐겼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Xbox 팀은 오는 12월에 출시될 'Xbox One S 2TB 기어 오브 워 4 한정판 콘솔'도 깜짝 공개했다. 제프 스튜어트 총괄이 직접 취재진과 게스트들에게 콘솔을 들어보이자 탄성이 흘러나왔다.
기어스 오브 워 4 개발사인 코얼리션과 Xbox 디자인팀과 협업으로 Xbox One S 최초 맞춤 디자인된 콘솔이다. 레이저로 새겨진 발톱 자국과 붉은 금속 재질의 방향 패드에 찍힌 피 묻은 지문 등 스웜과의 전투를 표현했다. 또한, 4K UHD와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는 Xbox One S로 기어스 오브 워 4를 한 껏 즐길 수 있다. 한정판 콘솔 번들의 예상 소비자가는 54만8000원(VAT 포함)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인터넷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Xbox 쇼케이스 2016 페이스북 라이브'가 열린다. 한국MS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3' 출시 이벤트에 참석할 수 있는 '호주 시드니 여행권'과 '기어스 오브 워 4 한정판 Xbox One 엘리트 컨트롤러'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