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방문했던 10대 남학생이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가족 등과 함께 캄보디아를 여행했던 수원에 사는 15살 A 군이 귀국 직후 고열과 눈,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지카 바이러스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캄보디아에서 모기에 수차례 물린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내년말 착공…수원∼대전 45분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 '수원발 KTX 직결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후 사업 고시와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평택 서정리역에서 수서~평택간 KTX 지제역까지 4.4㎞ 구간을 연결해 수원역에서 KTX를 출발시키는 사업입니다.
직결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에서 대전은 현재 68분에서 45분, 광주까지는 195분에서 83분으로 단축되게 됩니다.
◇ 경기도 '2016 말산업 워크숍' 진행
경기도는 오늘 경기도북부청사에서 도내 말산업 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말산업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도내 말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사업 현황과 정책추진 등에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도 사업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승마장의 25%가 소재한 경기도는 승마인구 50%가 거주하고 있으며, 말 사육두수는 4300마리로 전국의 17%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고양시, 추석 연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오는 14∼18일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47곳 중 36곳을 무료 개방합니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장항동 공영주차장 등 나머지 11곳도 개방, 공영주차장 47곳 모두를 무료로 운영합니다.
◇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 '1조 5000억→1조 8000억 원' 확대
경기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당초보다 3000억 원 증가한 1조80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합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시설 투자자금 지원액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까지 올해 자금 지원액의 75%가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공장 건축이나 매입 등 시설 투자에 지원하는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을 8000억 원에서 1조67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또, 운전자금과 소상공인 지원자금도 각각 7330억 원과 10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경기도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유럽 내에서는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됩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월례조회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기로 프라이부르크 시장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프라이부르크 시내 중심부에 건립하며, 건립 시기도 평화·인권·역사의 상징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 동두천시-과일재단, 소외계층 과일 지원 업무협약
경기도 동두천시는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과일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과일재단은 매달 과일선물 10박스를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2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기증된 과일선물박스는 아동이 있는 소외가정에 정기적으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