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회계법인 개혁 방안 11월 중 발표할 것"

금융위원회는 5일 연내 회계법인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혁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조선 등 수주산업을 중심으로 분식회계 의혹 및 부실감사가 줄기차게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회계 투명성과 관련한 제도개혁 방안을 검토·마련하기 위해 기업, 회계업계, 정부, 감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회계제도 개혁 TF'를 지난 17일 구성했다.

한국회계학회는 기업 축면의 분식회계 방지, 감사인 측면의 부실감사 예방, 감독 측면의 감리·제재 강화, 시장 측면의 공시 등 시장 감시방안 등을 연구·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과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전부 개정안 등을 마련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TF논의와 공청회 등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에는 최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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