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하는 김시우, PGA PO서 선전

PO 3차전도 출전 유력

김시우는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이 유력하다.(사진=CJ)
김시우(21.CJ대한통운)의 외로운 선전은 계속된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 단독 22위에 올랐다.


공동 30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도 1개씩 범하고 2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격차는 9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의 컷 탈락을 피한 김시우는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현재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은 22위다.

한국(계) 선수 중에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이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1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케이시는 5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선두로 출발한 케빈 채팰은 스마일리 코프먼, 지미 워커(이상 미국)과 공동 3위(11언더파 202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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