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동포 여성 살해한 중국인 구속영장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위모(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위 씨는 전날 오전 4시 30분쯤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중국동포 A(27.여)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 씨는 범행 4시간 만에 스스로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위 씨는 A 씨가 운영하는 술집에 자주 드나드는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 씨는 경찰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씨는 2012년에 국내에 들어왔고, 현재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경찰은 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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