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 전집 장편 4권, '네 사람의 서명' 등 출간

셜록 홈스 탄생 130주년을 앞두고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인 엘릭시르에서 셜록 홈스 전집을 출간한다.

1887년 아서 코넌 도일의 손끝에서 처음 탄생한 셜록 홈스는 지금까지 최고의 탐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엘릭시르판 셜록 홈스 전집은 『주홍색 연구』, 『네 사람의 서명』,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공포의 계곡』 장편 네 편이 동시 출간되었으며 네 편을 모두 묶어 ‘셜록 홈스 전집 장편 세트’ 박스로도 출간되었다.

권말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셜록 홈스의 데뷔’(『주홍색 연구』), ‘빅토리아시대의 연인들’(『네 사람의 서명』), ‘홈스 부활의 예고편’(『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절대 악당 모리아티’(『공포의 계곡』)라는 주제로 해설을 실어 새로운 관점에서 셜록 홈스를 읽을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전체 시리즈의 첫 권인 『주홍색 연구』에는 특별히 작가 아서 코넌 도일이 장편소설들에 대해 쓴 서문과 함께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읽을 수 있는 작가 정보와 연보를 추가 수록했다.


『주홍색 연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콤비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의 첫 번째 사건. 철저한 관찰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홈스에게 감명받은 왓슨은 앞으로 그의 활약상을 기록하기로 결심한다.

『네 사람의 서명』- 홈스와 왓슨은 “네 사람의 서명”이라 씌어 있는 수수께끼 같은 쪽지를 단서로 엄청난 보물을 찾아 나선다. 시리즈 최고의 모험극 속에서 왓슨의 로맨스도 피어난다.

『바스커빌 가문의 사냥개』- 합리적인 수사법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셜록 홈스는 지옥에서 온 사냥개로부터 상속자를 보호해달라는 초자연적이고 비합리적인 의뢰를 받는다. 시리즈 가운데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자 명실상부한 코넌 도일의 대표작.

『공포의 계곡』- 시리즈의 마지막 장편소설. 홈스는 머리 없는 시체와 모습 없는 살인자가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분투한다. 또한 홈스 최대의 적수 모리아티가 첫 등장해 긴장을 더한다.

셜록 홈스가 활약한 단편들이 묶인 단편집 다섯 권은 연내에 한꺼번에 출간될 예정이다.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권도희, 이경아,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전 4권 | 5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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