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소진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일본
. 우리에게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은
2박
3일이나
3박
4일 등 짧은 일정의 구성이 가능한데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다
.특히 아오모리현에 위치하고 있는 핫코다 호텔은 그야말로 물 좋고 공기가 맑은 곳이다
. 천혜의 자연 속에 꼭꼭 숨어 은둔하고 있지만 오히려 서양풍으로 지어진 목조건물은 아늑함을 선사한다
.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핫코다의 최고봉
'핫코다오타케
'의 풍경도 환상적이다
. 핫코다 호텔의 대욕장은 사람의 손을 전혀 타지 않은 너도밤나무 숲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또한 객실은 깔끔한 트윈룸 위주지만 엑스트라 베드가 준비되기 때문에 가족여행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 제공되는 식사 역시 프렌치 요리 또는 일식인 가이세키 요리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나 생선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여행객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핫코다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투숙객에 한해 스카유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 호텔 프론트에서 스카유 온천에 가고 싶다고 하면 온천까지 차량으로 픽업 서비스를 해준다
. 물론 호텔부터 스카유 온천까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기 때문에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크게 불편함은 없다
. 단 도보로 이동한다면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 한편 스카유 온천은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일본의 남녀혼탕 온천으로 무려 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인해 일본인들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온천 중 하나다
. 재패니안(
www.japanian.kr) 나루미 팀장은
"온천장이 넓고 뜨거운 물과 찬 공기로 인해 생기는 증류 때문에 앞이 잘 안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라면서
"하지만 남녀혼탕 온천이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인만큼 용기를 내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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