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개발협력처는 이날 북한에 보낸 분유는 564만 스위스 프랑(미화로 580만 달러) 상당으로 스위스 정부가 한 해 지원하는 가장 많은 규모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스위스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분유를 전달하고 있으며, 이 분유는 ‘슈퍼 시리얼(혼합영양강화식품"으로 가공돼 취약계층에 제공되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해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 지원사업에 분유 1천50톤을 제공했었다.
개발협력처는 분유 외에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사업에 미화 51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 2009년 이래 북한에 미화 3천400만 달러 상당의 분유를 지원했다.
한편, 스위스 개발협력처는 올해 대북 지원 예산으로 830만 스위스 프랑(미화 835만 달러)를 투입해 공공보건 사업과 식량안보, 비정부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위스개발협력처는 지난 1995년부터 대북 지원을 시작했으며, 1997년에는 평양에 상주사무소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