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로 접어들고 재건축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이후 공급 감소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우려가 높아진 것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건축 단지의 경우 지난주(0.41%)보다 높은 0.54%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도 지난주(0.15%)보다 0.02% 높은 0.17%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개별 사업 추진 재료에다 개포주공3단지의 분양 성공, 저금리 등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은 재건축 추진을 위한 구청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호재로 1천만∼3천만원 가량 상승했다.
기본계획 주민공람을 앞둔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일부 단지도 2천만∼5천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양천구가 0.7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0.40%)·강동(0.29%)·은평(0.27%)·성동(0.26%)·강서(0.23%)·관악구(0.21%)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높았다.
수도권은 0.05% 오른 가운데 과천(0.25%)·성남(0.18%)·광명(0.16%)·부천(0.15%)·고양(0.14%) ·양주(0.11%) 등지에서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