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활약하던 측면 공격수 조르주-케빈 은쿠두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5년이며 등 번호는 14번이다. 영국 'BBC'는 토트넘이 은쿠두의 이적료로 900만 파운드(약 132억원)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은쿠두의 영입과 함께 카메룬 국가대표 윙어 클린턴 은지를 한 시즌간 마르세유에 임대했다.
은쿠두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됐던 선수다. 낭트를 거쳐 마르세유에서 맹활약했고, 현재 프랑스 21세 이하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야망이 큰 클럽으로의 이적을 열망했다"는 은쿠두는 "잉글랜드에서의 활약을 꿈꾸며 지난 시즌 토트넘을 포함한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봤다. 상당한 매력을 느꼈다"고 이적 배경을 소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적인 역할까지 소화하는 시소코는 에버턴 등의 뜨거운 영입전 가운데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데일리 메일'은 시소코의 이적료가 토트넘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인 3000만 파운드(약 440억원)라고 전했다.
은쿠두와 시소코의 가세로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중원 정리를 마쳤다. 앞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과 나세르 샤들리를 각각 헐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로 이적시켰다.
한편 토트넘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골키퍼 포 로페스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해 우고 로리스 골키퍼의 백업 자원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