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여 만에 국내 경기를 앞둔 최홍만(36)의 다짐이다.
최홍만은 오는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3'에서 마이티 모(46, 미국)와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최홍만은 2008년 9월 27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16 이후 국내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로드FC 소속이 된 후에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경기를 가졌다.
주최 측과 인터뷰에서 최홍만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뛰려니까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를 최홍만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최홍만은 마이티 모와 두 번 경기해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최종 승자를 가릴 기회다. 로드FC 초대 무제한급 타이틀이 걸려 있기도 하다.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후 처음 한국에서 경기하는 최홍만은 "해외에서 경기할 때 우리나라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다. 과거 입식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때도 성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챔피언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