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31일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숙박업소의 가격 문제를 지적하는 민원이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까지 매년 20건이 넘었던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민원은 2014년 10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3건 등 해마다 감소했다.
구청은 이 같은 결과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에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호텔이 늘어나면서 투숙객들의 선택폭이 다양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