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중요기록물 '기록의 전당' 조성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여러 서고에 흩어져 보존된 중요 기록물 2천300여점을 한 곳에 모은 '기록의 전당'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서울기록관에 조성했다.

기록의 전당에는 전봉준 판결문(1895년)과 독립선언 민족대표 판결문(1920년), 일본강점기 때 토지조사부 등 정부수립 이전 시기 기록물 180여점이 보존된다.

또 1949년부터 1980년까지의 국무회의록과 관보, 독도 관련 기록물 등 사회분야 기록물 970여점과 육군본부 작전명령(1950년), 태백산지구 전투사령부 작전명령(1952년) 등 6.25 전쟁 관련 기록물 460여점 등이 관리된다.

국가기록원은 "기록의 전당은 온도·습도 유지와 유해생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오동나무 패널로 내부를 마감하고 오동나무 원목 서가를 도입하는 등 최적의 보존 환경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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