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월 30일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 구간(7.8km) 중 1단계로 '신사~강남' 구간(2.5㎞)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분당선은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중이지만 이번 사업으로 신논현역(서울 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분당선은 '강남~정자' , '정자~광교' 노선과 직결되고, 북측으로는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현재보다 광교에서 신사까지 16분, 광교에서 용산까지 36분이 단축돼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운행 차량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강남' 1단계 공사에는 65개월, 미군기지 이전 후 착공되는 '용산~신사' 2단계 공사에는 7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