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사이판의 해변 (사진=더좋은여행 제공) 한반도를 감싸던 폭염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아직도 한낮엔 뜨거운 햇볕에 진땀을 뺀다. 이럴 때일수록 아름다운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에서의 일광욕,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해양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마리아나제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이판은 멀지 않다. 비행기로 4시간이면 이국적인 풍광과 자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충 짐을 풀고 백사장에 들어서면 유난히 긴 수평선을 만날 수 있다. 해안선이 완만한데다 섬이 작은 탓에 수평선은 길게만 느껴진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가라판 비치에서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까지 이어진 '마이크로 비치'는 발바닥을 간지럽힐 정도로 고운 백사장이 1㎞가량 계속된다. 산호초와 잔잔한 바다 물결이 일렁이는 이곳은 사이판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구식 원두막 정자인 가제보 (사진=더좋은여행 제공) 사이판의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은 3000여 종의 다양한 꽃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서구식 원두막 정자 '가제보'에 대한 인기가 높다.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의 메인 풀 (사진=더좋은여행 제공) 더좋은여행(
bettertravel.co.kr) 관계자는 "코티지 스타일의 목조 건물과 조화를 이룬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의 메인 수영장에서는 바다와 마주보며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서 "안전교육을 받은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아쿠아마린의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도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