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첫 금융 소비자 보호 실태평가를 한 결과 대구은행은 평가 10개 항목 모두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GB대구은행은 소비자 시각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하고 낡은 관행과 제도를 찾아내 개선하는 'VOC 제도개선' 제도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금융소비자 통합시스템 운영, 소비자 보호 리포트, 민원 기동 지원반 운영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실태 평가는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과 각종 제도의 충실성, 소비자 보호 시스템 구축, 불완전 판매 예방을 위한 판매 프로세스의 구축 운영, 불합리한 관행과 프로세스 개선 여부 등 금융 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10개 항목으로 세분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전 항목 양호 등급 평가를 받은 금융회사는 심사 대상 13개 은행 가운데,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3곳에 그쳤다.
특히,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3년 연속 1등급 달성 회사에 선정돼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금융회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평가 제도 도입 이후 10년 연속 최우수 금융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