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軍, SLBM 대응 핵잠수함 도입 검토하라"

추미애 첫 당무 '사드 반대', "실망스럽고 안타까워"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사드 반대' 당론 채택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겨냥,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의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꼭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몇 년째 막혀 있는 노동개혁 4법, 경제 활성화 법안 등을 전향적으로 처리해 주십사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를 거론하며 "사드 반대 당론으로 첫 당무를 시작했다고 한다"며 실망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수권정당이면 국가 안보는 국익 기반으로 합리적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핵(核)잠수함을 포함한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책 마련을 군 당국에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SLBM은 지상미사일보다 더욱 심각한 안보위협"이라며 "500㎞ 비행하면서 동북아 전체 겨냥하는데, 3면 바다인 대한민국 지리 특성을 감안하면 안보에 결정적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군 당국은 사드 배치와 핵우산 확보 등 한미동맹 강화와 아울러 장기 매복과 첨단 탐지 공격력을 가진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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