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청년동맹, 사회주의 강국건설에 선봉대, 돌격대 돼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명칭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으로 변경"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당위원장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서 "청년동맹이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위해 사회주의 강국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당위원장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펼쳐나가자'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당위원장은 "청년동맹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 동맹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혁명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주체의 청년운동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김 당위원장은 "청년동맹은 전 동맹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높이 청년운동사상과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고 청년동맹안에 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동맹은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모든 청년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동맹은 사상교양단체이며 청년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은 청년동맹의 기본임무라면서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소홀히 하면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킬수 없다고 했다.

김 당위원장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돌격전에서 영웅청년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자!', 이것이 현 시기 청년동맹과 청년들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 구호"라고 제시했다.

특히 "기본전투단위인 동맹초급조직과 소년단조직을 강화하고 청년동맹 일꾼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또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더욱 개선강화하며, 온 나라에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밖에도 "청소년들과의 사업은 당과 국가,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차대한 사업이며, 청소년들을 키우는 것은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28일 채택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 결정서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의 명칭을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으로 명명하는 것을 선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보도했다.

결정서는 "청년동맹의 명칭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이름을 함께 포함해 김일성-김정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김정은 당위원장의 영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 나가려는 것은 온 나라 전체 청년들과 청년동맹일군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절절한 염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당위원장이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에서 청년동맹의 명칭을 김일성-김정일주의와 결부해 새로 명명하도록 하시는 최상최대의 영광과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의 젊은 세대의 결속을 목적으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1993년 이래 23년 만인 지난 26일 개최했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 학생층이 의무 가입하는 북한 최대의 청년 근로단체이자 사회단체로 약 500만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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