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6점·27점 차 뒤집기' 상무, 4년 만에 최강전 정상

프로아마 최강전 정상에 오른 상무. (사진=KBL 제공)
프로아마 최강전 초대 챔피언 상무가 이틀 연속 극적인 뒤집기로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에서 LG를 84-7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친정팀 LG를 상대한 가드 김시래(상무)는 기자단 투표 30표 가운데 13표를 획득, 프로아마 최강전 MVP로 선정됐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아마 최강답게 이틀 연속 극적 역전극을 펼쳤다.

전날 KT와 4강에서도 4쿼터 16점 차를 뒤집었던 상무는 결승에서도 2쿼터 중반 13-40, 무려 27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상무 특유의 군인 정신으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3쿼터 점수 차를 한 자리로 좁힌 상무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시래의 3점포로 61-5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부경이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LG 김종규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최부경은 2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MVP 김시래도 2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