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박하선 "주량 소주 1병, 만취 연기 기대해달라"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CJ E&M 제공)
배우 박하선이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에 갓 입성한 강사 박하나로 분한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혼자 술 마시기)'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 박하선이 연기하는 박하나는 노량진의 장그래 이른바 '노그래'로 불리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다.

박하선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시스, 대본을 재밌게 읽었고 공감을 많이 했다. 평소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잠이 안 올 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혼술'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주량을 묻자 "많이 먹을 때는 소주 2병 정도를 마셨다. 그런데 다음 날 힘들더라. 요즘은 주종 상관없이 1병만 마신다"며 웃었다.

박하선은 이 드라마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10년째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 지쳐 있었고 개인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런데 쉬는 동안 다시 연기가 하고 싶고 현장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또 "복귀작이라 많이 떨린다. 부족하다고 느끼면 재촬영을 해 보완하고 있다"며 "'하이킥' 이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하게 됐다. 업그레이드된 만취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석진,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공명, 김동영, 정채연 등이 출연하며, 내달 5일부터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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