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PO 1차전서 쾌조의 출발

바클레이스 1R 공동 7위, 선두 그룹과 2타 차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주립골프장 블랙코스(파71·74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투어 페덱스 랭킹 포인트 122위로 상위 125명 만이 출전 자격을 얻는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아슬아슬하게 획득한 강성훈은 첫날부터 버디 4개, 보기 1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의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조나탄 베가스(콜롬비아) 등도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강성훈은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을 100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순위를 끝까지 유지할 경우 플레이오프 2차전레 출전할 수 있다.

재미교포 존 허(26)도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1위로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 나선 다른 한국(계)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케빈 나(33)가 1오버파 72타 공동 51위, 직전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 재미교포 마이클 김(23) 등과 3오버파 74타 공동 86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최경주(46.SK텔레콤)은 각각 공동 112위(6오버파 77타)와 공동 114위(7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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