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 인간 보편정서인 사랑을 테마로 역대 가장 많은 18개국 25개 단체가 참여하는 해외공연단의 공연과 베트남 문화관광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 20년 개막식은 사회자 없이 배우가 중심이 된 특별한 연출과 함께 축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미래를 다양한 현대기술을 결합한 '플라잉 퍼포먼스'와 '트론댄스'등 화려하고 신명나는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옥동과 신시장, 구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장형 공연인 '시장만담'을 제작하는 등 쇼핑관광축제인 'KOREA SALE FESTA'와도 적극 교류하게 된다.
특히 축제 20년을 맞아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 등 국보로 지정된 모든 탈을 52년 만에 처음으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 이병찬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스무살 성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이스라엘 등 6개국 10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