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이 부회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실제 이 부회장의 자살 여부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으로 앞서 앞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황각규 운영실장(사장)과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함께 롯데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 3인방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필해왔으며 신동빈 회장 취임 이후 최측근으로 ‘오른팔’로 불린다.
자금 관리, 계열사 경영상황 등 그룹내 모든 사안을 총괄하고 있어 롯데 총수일가의 의혹을 밝히는 데 핵심 키로 여겨져왔으며 이날 검찰 소환이 예정돼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