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 국내 5개 저가항공을 이용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5점 만점에 3.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5점 리커트 척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이어 에어부산과 진에어(3.49점), 이스타항공(3.45점), 제주항공(3.42점) 등의 순이었다.
티웨이항공은 시설 및 직원서비스(3.57점), 예약 및 탑승절차(3.59점), 서비스체험(3.50점)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운항관리 및 점검(3.32점), 기내시설(3.27점), 요금 및 부가혜택(3.29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국내 5개사 전체 평균 만족도는 3.47점이었다. 부문별로는 저가 항공의 시설 및 직원서비스(3.54점)와 예약 및 탑승절차(3.54)를 좋게 평가한 반면 좌석·선반 등 '기내시설'(3.15점)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항공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일수록 저가 항공 이용 비율이 낮았고 저가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요금'(92.0%) 때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