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음주운전 사고로 자격 논란이 일었던 이철성 경찰청장의 임명을 강행했다.
이 청장은 24일 서울 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최근 동료 여러분에게 오래된 저의 허물로 인해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미안하다”며 “국민과 동료 여러분들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면서 마음의 빚을 하나씩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이 청장에게 앞으로 음주운전으로 떨어진 권위를 회복부터 경찰 조직 장악까지 만만치 않은 숙제들이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