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월호 유가족 "더민주와 새누리는 공범" 단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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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 40여 명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족협의회 회원들은 야 3 당이 지난 5월 31일과 8월 3일 공식적으로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지만 지난 12일 여야-국회의장 협의에서 이행되지 않아 전면적인 단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이날 "만나는 의원마다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돌아오는 대답은 '관심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주민 의원이 열심히 뛰고 있잖아요'라고 한다"면서 "박주민 변호사를 국회로 보낸 것을 지금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회가 의결하고 진행해야만 사회가 바뀔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마지막 희망을 갖고 죽을 때까지 단식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무기한 혹은 제한적인 단식에 추가로 나섰고 유경근(예은 아빠) 집행위원장과 장훈(준형 아빠) 진상규명분과장은 지난 17일부터 효소 섭취까지 끊고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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