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500만 222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와 그 주변인들의 삶을 통해 일제 강점기를 산 조선 민중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
'덕혜옹주'의 500만 관객 돌파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부산행' '검사외전' '곡성' '인천상륙작전' '터널'에 이어 6번째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덕혜옹주'의 500만 관객 동원은 앞서 언급한 영화들보다 달성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남성 주연 일색의 작품들 사이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의 드라마로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덕혜옹주'의 흥행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