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증경총회장 김윤식 목사 별세

대한예수교장로회 76회 총회장을 지낸 서울 성북구 종암교회 김윤식 원로목사가 23일 11시 18분 향년 89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예장통합총회 증경총회장 김윤식 목사가 23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1972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출생한 고 김윤식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 후 일본 동경신학대학원과 미국 피츠버그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53년 경안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예천교회에서 19년간 목회한 후 1971년부터 5년 동안 예장통합총회 총무를 역임했다. 이후 1976년 종암교회를 부임해 20년간 섬기고, 1996년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고 김윤식 목사는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 발전에도 기여했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 한국교회협의회(NCCK) 회장을 역임했으며 기독교사상 편집위원장과 남북 나눔운동본부 상임회장을 역임했다.

또 그는 예장통합총회 산하 교회와 교인들의 소속감을 위해 총회 로고를 제작하기도 했다.

고 김윤식 목사의 장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01호실이며 예식은 24일 오후 4시 입관예식, 25일 오전 11시 증경총회장단 주관 위로예배, 이어 26일 오전 8시 30분 종암교회에서 발인예배로 진행된다. 후에는 곤지암 소망교회 소망동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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