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후보는 24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서울,경기, 인천 광역시도위원장 선거결과 친문주류 일색의 후보가 당선됐는데 당대표까지 진문주류 후보가 당선되면 더민주는 도로 친문당이 될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때 더불어민주당에게 호남민심이 들었던 회초리의 가장 큰 이유는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호남이 만든 60년 정통야당의 결실안에 안주하면서 호남을 수조안에 든 물고기 처럼 생각해 왔다는 점이었다"며 "특정계파와 기득권에 휘둘리지 않고 내년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까지 호남인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반영하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권교체가 역사으이 준엄한 요구이기도 하지만 모든 호남인들의 가슴에 절절하게 녹아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절절한 심정을 자신이 헤아리고 챙겨가고 후보경선과 결정된 후보에게도 그런 심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