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씨는 모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3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쏘렌토 차량을 임직원 할인가격을 적용해 23% 싸게 해 주겠다고 속여 18명으로부터 3억 4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곽 씨는 또 지인들의 명의를 빌려 허위 출고 받은 신차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7억 원을 대출받아 3억 8000여만 원을 갚지 않는 등 40명으로부터 모두 11억 4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구매할 때 할인 금액이 큰 경우 본사 등에 재확인을 하는 절차가 필요하고 차량대금은 반드시 회사명의 계좌로 입금해야만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며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