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2050선에 육박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7포인트(0.38%) 오른 2049.93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주말 미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금리인상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2일만에 상승 전환과 의약품, 화장품 등 일부 업종 강세, 그리고 지수 2050선 이하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사자세로 돌아섰고, 개인은 3거래일째 사자세, 기관은 6거래일째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452억 원, 개인은 80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 매수 상위업종인 의약품의 강세가 뚜렷했다.
의약품은 2.2%, 은행은 1.6%, 화학은 0.9%, 전기전자는 0.7%, 비금속은 0.4%가 올랐다.
의약품업 가운데서는 화이자의 생명공학 메디베이션 인수로 한미사이언스가 4.5%, 녹십자가 2%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만 2천원(1.32%) 오른 168만 7000원으로 마감하면서 하루 건너 다시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으로는 오후 한때 169만 4000원까지 오르며 나흘 연속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모멘텀 부재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77포인트(0.11%) 내린 687.38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환의 환율은 10.9원 떨어진 1115.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