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스몰 럭셔리 리조트가 뜬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리조트에서 조용하게 신혼여행을 보내고자 한다면 대형 리조트보다는 작으면서 럭셔리한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진귀한 차장은 "국제적인 대형리조트에서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설비는 기대할 수 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가족 같은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히려 작은 규모의 리조트들이 고객에게 더 세심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형리조트에 비해 마케팅 능력이나 홍보력이 부족한 작은 리조트의 경우 매력을 어필하고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인 허니문리조트와 함께 작지만 아름다운 스몰 럭셔리 리조트를 추천해본다.

스리판와 푸켓(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푸껫 섬 남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스리판와 리조트는 안다만 해를 바라보는 케이프 판와 비치 언덕에 건설되어 있다. 독립된 개인 빌라마다 넓은 개인 풀과 선데크를 구비하고 있으며 선데크 옆에는 안다만 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정자를 갖췄다.

빌라 내부에는 스파 수준의 욕조와 세련된 분위기의 리빙룸이 스몰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드러낸다.

몰디브 아난타라 리조트(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몰디브 아난타라는 지난 2006년 9월 오픈한 스몰럭셔리 호텔이다. 이 5성급 은둔의 리조트는 몰디브 남 말레 아톨의 에메랄드 빛 라군으로 둘러싸여 환상적인 경관이 매력이다.

68채의 디럭스 비치 프론트 빌라와 38채의 디럭스 오버워터 스위트 그리고 2채의 디럭스 오버워터 풀 스위트 객실이 프라이빗 라군과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에어컨과 팬, 개인 베란다, 선베드, 욕조와 아웃도어 샤워시설, 에스프레소머신 등 편이시설도 첨단설비로 갖춰 완벽을 기했다.

코사무이 통사이베이 리조트(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코사무이의 통사이베이 역시 신혼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몰럭셔리 리조트다. 지난 1987년에 개관, 스몰 럭셔리 리조트 호텔 멤버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사무이 섬 북동부 해안을 따라 25에이커의 열대정원에 자리를 잡고 있다.

커다란 실내 욕실이 구비된 시프런트 풀빌라는 1층에 자리를 잡고 있어 선라운저가 놓인 테라스에서 수영장과 가든으로 직접 연결된다. 또한 메인 풀 옆 3층 건물에 위치한 비치프런트 스위트에서는 수영장과 바다를 직접 바라보며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