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고는 몰랐던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적인 로맨스물을 표방하고 있다.
극중 SBC방송사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에게 같은 회사 기자 이화신(조정석)은 물만 마셔도 섹시하고 사소한 배려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사람이다.
그러나 본인의 일에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남자 이화신은 표나리에게는 관심도 없이 오로지 자기 길만 가는 무심하고 마초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서로에게 닿지 않고 일방적으로 흐르던 표나리와 이화신 사이 사랑의 화살표는 이화신의 절친 고정원(고경표)의 등장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맞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표나리의 짝사랑으로 시작된 표나리, 이화신의 관계가 촘촘한 전개와 함께 변화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계속해서 돋울 것"이라며 "특히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공효진, 조정석의 연기에 주목하면 드라마에 더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