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도내 한 경찰서 청문감사관 A 경감 등 2명을 직위해제한 뒤 대기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A 경감 등 4명은 지난달 초 신임 여경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집단 감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인 4명 가운데 2명을 우선 직위해제했다"며 "함께 업무를 처리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인이 음주 운전에 단속되자 부하 직원에게 사건 은폐를 지시한 도내 한 파출소 소장 B 경감도 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