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홈런 1위' 이승엽, 타점 1위도 눈앞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이 통산 타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23일 현재 KBO 리그에서 1388타점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앞으로 타점 2개만 더 보태면 양준혁(은퇴)이 보유한 통산 최다 타점(1389타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승엽은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치른 6경기에서 10타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기록은 95타점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라있다.

이승엽은 1995년 4월 16일 데뷔 2번째 경기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타점을 올리며 기록의 사나이 탄생을 알렸다.

2000년 4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소경기 1천 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또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을 세웠다.

통산 타점 부문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이호준(41·NC 다이노스)이 1207타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이승엽은 타점 외에도 홈런(439개)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은 1270득점으로 양준혁의 1299득점에 이어 2위다. 루타 역시 3천775루타로 3천879루타의 양준혁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안타는 1986안타로 통산 8위다. 2천 안타까지는 14개만을 남겨뒀다.

KBO는 이승엽이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하면 KBO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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