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기관 등 과학기술 연구실 16.6% 안전관리 '미흡'

미래창조과학부가 올 상반기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부설연구소 등 국내 198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를 점검한 결과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서 80점 미만인 곳이 33곳으로 전체의 16.6%로 나왔다.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은 '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양호', 80점 미만은 '미흡'으로 분류된다.

현장점검 결과에 따르면, 대학 14곳, 연구기관 6곳, 기업부설연구소 13곳 등 33곳이 80점 미만의 평가를 받았다.

미래부는 특히, 70점 미만을 받은 연구기관 3곳, 기업부설연구소 4곳 등 11개 기관에 대해서는 안전관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보완조치와 향후 대응체계 등을 포함한 진행계획을 제출받아 지속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지적사항 가운데 화학안전 분야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시약병 라벨 미부착 246건, 시약용기 보관상태 불량 82건, 폐액용기 관리미흡 51건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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