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 군은 지난 6월 13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산남동의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돌며 자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세워둔 학부모의 차량이나 유모차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25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군은 또 이 같은 절도 행각을 벌이기 위해 자전거 3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 군은 "학부모들이 차량 문을 잠그지 않거나 유모차에 지갑 등을 놓고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틈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