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훈련 中군용기 3대 한국 방공식별구역 침범

최근 동해상에서 실시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규모 실전 대항훈련때 중국 공군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항공기 3대가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 18일 오전 동해에서 실시된 중국군 실전 대항훈련에서 중국 군용기 3대가 이어도 서쪽 상공 KADIZ를 일시적으로 침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군은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들에 경고통신을 보낸 다음, F-15K 등 주력 전투기 편대를 출격시켜 대응했고 중국 군용기들은 곧 KADIZ를 빠져나갔다.

중국 군용기들이 침범한 KADIZ 구역은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CADIZ)과 겹치는 구역으로 중국 군용기들은 올해 1월 31일에도 KADIZ와 CADIZ의 중첩 구역을 지나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