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SNS]오늘은 '축구팬' 볼트 할게요

올림픽 3연속 3관왕의 위업을 쓴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결승전을 보기 위해 브라질과 독일이 맞붙은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등장했다.(사진=@verobrunati 트위터 갈무리)
'인간 탄환'다웠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3연속 3관왕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쟁쟁한 경쟁자들도 끝내 볼트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금메달 3개로 자신의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볼트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과 독일의 축구 남자 결승전이 열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나타났다.

평소 축구,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렬한 팬이라는 점을 감추지 않았던 볼트가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 앞으로 남미와 유럽을 대표할 두 나라의 결승 맞대결을 빼놓을 수는 없었다.

볼트는 선글라스를 쓰고 자신을 알아볼 수 있을 자메이카 대표팀 복장을 하고 나타났지만 영락없는 축구팬의 모습이었다. 경기 내내 이어폰을 꽂은 채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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