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레슬링 윤준식, 자유형 57kg 메달 불발

16강 패배 이어 패자부활전 진출도 무산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에 나선 윤준식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1kg급 우승자 하지 알리예브(아제르바이잔)에 패해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알리예브가 8강서 패하며 패자부활전을 통한 동메달결정전 진출도 실패했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윤준식(25.삼성생명)의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윤준식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제2경기장에서 열린 하지 알리예브(아제르바이잔)와 2016 리우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57kg급 16강에서 2-12로 패했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윤준식이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1kg에서 우승한 알리예브에 1회전부터 잇달아 허리 태클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알리예브가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8강서 블라디메르 킨체가시빌리(조지아)에 1-3으로 패하며 윤준식의 메달 희망이 무산됐다. 킨체가시빌리는 결승까지 진출해 일본의 히구치 레이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나선 북한의 양경일도 메달에 도전했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히구치 레이에 1회전에서 패한 양경일이지만 레이의 결승 진출로 패자부활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양경일은 요울리스 보네 로드리게스(쿠바)에 1-11로 패해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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