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는 마을이 작아서 마을 구석구석을 걸어서도 충분이 둘러볼 수 있다. 청정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자의 진입이 금지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호텔에서 귀여운 전기 자동차를 운영하기 때문에 묵는 호텔의 셔틀차나 택시 등을 이용하면 된다.
알프스에 둘러싸인 체르마트는 산중턱까지 스위스 전통가옥인 살레 스타일의 집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엽서를 보고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다.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마터비스파강은 보통의 강과는 달리 에메랄드 빛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 아직은 낯선 '로이커바트'
'로이커바트'는 호수를 뜻하는 로이커와 목욕을 뜻하는 바트가 결합돼 생겨난 지명으로 아직까지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스위스 전역에서 기차로 로이크까지 이동한 뒤 로이크 역 바로 앞에서 LLB버스를 타고 로이커바트로 이동한다. 스위스 내에서도 온천 도시로 유명한 로이커바트는 다양한 온천 스파시설과 온천 호텔들이 즐비해 휴양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다. 특히 게미산의 눈 덮인 알프스의 정상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척욕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유럽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나무다리로 루체른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밤이 되면 다리 주변으로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 스위스를 대표하는 '시옹 성'
스위스를 대표하는 성 중 하나로 레만 호수에 있는 암반 위에 세워져 있어 마치 호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현재는 유람선에 탑승해 들어갈 수 있으며 근처에는 하이킹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위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