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예매체 스타뉴스는 "오승은은 지난 2014년 5월 남편 박모 씨와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승은은 이혼한 이후 자신의 고향인 경북 경산으로 내려가 두 딸과 함께 지냈다"며 "직접 카페도 운영하며 남다른 삶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오승은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딸에게도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두 딸이 이 사실을 알고 상처를 받을 까봐 아직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가수로 활동 중인 그는 "방송 활동을 계속 하면서 더 이상 이 사실을 숨길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컴백 활동을 하면서 이혼 사실을 모른 체하는 것은 대중에게 거짓말하는 것이고 제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무언가에 묶여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했다.
이어 "이혼을 겪고 나서 경산에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노래와 지역 봉사에 더욱 열심히 임했다"며 "다행히 지금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고 희망을 갖고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