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일장기 논란' 티파니, '슬램덩크' 하차

티파니(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소녀시대 티파니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 광복절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게 영향을 미쳤다.

KBS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파니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KBS는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티파니는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 했다. 김숙,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 제시와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를 결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BS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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