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수식어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를 향한 외국 언론과 지도자의 평가다. 이런 평가에서 알 수 있듯 김연경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 중 한 명이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여자배구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 8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하며 올림픽 메달 도전이 성공하는 듯 했지만 네덜란드와 8강에서 예상하지 못한 패배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4년 전 런던 대회의 동메달 결정전 패배만큼이나 아쉬운 결과다.
비록 이번 올림픽도 원했던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김연경은 자신과 동료를 응원한 배구팬에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환하게 웃는 여자 배구대표팀의 사진과 함께 "한국 여자 배구 올림픽은 이렇게 끝났네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뛸수 있어서 행복했고 많은 응원과 관심도 많이 받아서 많은 힘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여자배구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과 성원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