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08' 내달 구입하면 4년간 주유권 제공한다

'320만원 주유권' 폭스바겐 빈자리 겨냥 파격 마케팅?

폭스바겐의 판매중지로 수입차 시장의 물량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한불모터스가 다음 달 '푸조 2008'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2020년까지 4년 동안 주유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8월 중 푸조 대표 SUV 모델인 푸조 2008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4년 주유비를 지원한다.


푸조 2008은 공인 연비 18 km/ℓ(도심 16.9 km/ℓ, 고속 19.5 km/ℓ)로, 한국에너지공단 등록 기준 국내 수입 SUV 모델 중 연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한불모터스는 "'연비왕'으로 불리는 2008 모델의 구매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한불모터스 주유비 지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8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푸조 2008 펠린(Feline)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20만원 상당의 4년 주유권을 제공한다(연간 주행 거리 1만1412km, 경유 리터당 1214원 기준).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다만 "4년간 주유비 지원이 파격적이기는 하지만, 과거에도 3년간 주유비 지원 사례가 있다"며 "꼭 아우디 폭스바겐의 빈자리를 겨냥해 파격적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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